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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제주 부동산 구입 꿀팁!

[제 8화] 제주도 전원주택 공사 하기! 공사 계약 및 시공 순서!

by 모노리빙 2020. 11. 28.

 

제주도 똑똑하게 집짓기 [마지막 회]

 

 

필자가 시행한 제주시 애월읍 전원주택 <구해줘홈즈>

 저는 위에 보이는 사진의 전원주택 15동을 2015년~2016년도에 시행을 하면서 제주의 궂은 날씨와 시공업체와의 잦은 다툼 등으로 정말 2년이라는 시간을 고통 속에 보냈었습니다. 당 시 제주도는 애월지역에 위치 좋은 30평형대 소형 타운하우스가 인기였는데 건축 허가 후 토목공사가 완료되면서 이미 분양이 완판 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시공회사의 기술력과 성실함만 있었더라면 성공한 사업이었는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는 그 당시 건축사님께 받은 설계도면을 5곳의 시공업체에게 보내어 시공 견적을 봤었는데 견적이 아주 비싸거나 중간 또는 아주 저렴한 곳 중 아주 저렴한 곳을 선택했었습니다. 제주도는 자제가 육지에서 들어오고 인 건빈가 비싼 지역이라서 육지에서 똑같은 건물을 평당 400만 원에 지을 수 있더라도 제주도는 150% 즉 평당 600만 원정도 든다는 얘기를 많이 접했었는데 모 육지 업체에서 제주도에도 육지 단가로 짓겠다는 말에 현혹되어 시공을 맡겼었습니다. 

 

한 번의 판단 착오로 그 시공업체는 공사비 선급금을 받고 제대로 공사도 하지 않았고 시공사의 중도 하차로 건축주인 제가 직접 하도급 업체들을 안고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3. 시공회사 상담과 견적

건축설계와 건축허가 과정을 순탄히 넘기셨다면 이제 내 집을 지어줄 회사 또는 사람(현장 소장)을 알아봐야 합니다. 

보통 제주도에서 전원주택 한동을 신축한다면 중대형 건설업체를 제외하고 소형 건설사들을 섭외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설계했던 업체에서 소개를 받거나 건축 경험이 있는 건축주라면 믿을만한 현장 소장 한 명에게 일을 맡길 수도 있습니다. 

 

우선 설계의 최종 단계인 실시설계안을 받아 여러 시공사와 접촉해 본 다음 견적 명세서를 받아봅니다. 

해당 업체의 건축 경험과 건축했던 현장을 필히 확인하여 마감 품질, 하자 AS 처리 등을 알아봐야 합니다. 몇 군데 업체의 상세 견적 내용을 비교해보시면서 설계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시공업체를 선정해도 좋습니다. 

 

 

 

 

견적서 체크 

  • 설계도, 시방서 내용과 견적 명세서의 비교 검토

  • 자재의 수량 및 단가 , 별도 공사 내역 확인(가구, 선반, 환기통, 외부 경계 담, 정원, 주방가전 등)

  • 기초공사 방식

  • 지붕과 벽체의 골조 품질

  • 외벽 마감재와 외벽 단열 

  • 내부 벽체 천장 방음처리

  • 방문 및 현관도어 

  • 상수도 배관재 선택 사항

  • 정화조 설치, 오 · 하수 배관 처리 

  • 난방의 종류 (제주도는 거의 LPG가스보일러)

  • 전기, 통신 설치 사항

 

 

4. 시공회사 계약 

시공사를 선정하고 대금지급의 방식에 대해 협의하여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①계약 시, ②공정별 기간, ③공사 완료 후 잔금처리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보통 계약시 20%, 기초공사 후 자재 입고 시 30%, 골조공사 완료 후 30%, 공사 완료 시 20%와 같은 방식으로 지급합니다. 

<비율은 업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시공회사 계약 후 설계자가 건축주를 대신해 착공신고서에 서류를 갖추어 관할 행정기관에 제출하고 착공신고필증을 교부받아 공사에 들어갑니다. 

 

 

시공과정

시  공

내  용

비  고

착공신고 및 토목 공사

지적측량(경계측량)

현장 정리 및 공사 준비터 파기

기존 건물이 있을 경우 

철거 신고

기초 공사

기초공사 및 기초 배관

되메우기

중간 검사

골조 공사

거푸집 공사, 철근가공 배근 공사
콘크리트 타설, 양생

거푸집 해체

지붕공사 및 내벽 공사

토대, 벽, 천장, 바닥, 지붕

설비 공사

설비, 전기, 배관공사

 

내외부 마감 공사

방수, 단열, 외부 마감

창공, 미장, 석재

목공, 타일, 도장, 수장

설비 배선, 내부 인테리어, 가구

단열재, 방습재 설치

석고보드, 온돌 설치

붙박이장

부대 공사

조경, 대문, 경계휀스, 전기인입,

가스 수도, 정화조

바닥 마감, 준공청소

완공

폐기물 처리, 사용승인 검사 

기타 하자 점검

 

 

주택의 종류

구분

내용

목구조(목조주택)

기둥 보구 조, 경량 목구조, 통나무 구조가 있음. 

조적조

요즘은 수요가 거의 없음. 농가주택이나 농가 창고에 사용. 

스틸하우스

내구성이 뛰어나고 단열과 차음에 효과적. 건식공법.

철근콘크리트

철근과 콘크리트의 혼합체. 

 

 

 

<참고> 건축주를 보호할 수 있는 참고 사항

1. 계약이행증권

  - 시공사와 공사 계약 시 계약이행증권을 발행하게 하여 받아 놓을 수 있습니다. 시공사의 계약 이행이 문제가 되어 해지가 됐다면 계약이행증권을 갖고 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에 가게 되면 이 건설사는 앞으로 보증서를 끊지 못하게 되어 관공사, 민간공사를 못하게 됩니다. 

2. 지체상금률

  - 시공사와 공사기간을 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지체되었을 경우 지체에 대한

손해배상의 성격으로 징수하게 되는 것을 지체상금이라고 합니다. 지체상금의 대한 내용은 이행기간 내 큰 변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의 귀책사유로 이행하지 못한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3. 하자이행증권

  - 공사가 완료되고 하자가 생겼는데 시공사가 하자보수를 안 해주면 건축주는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준공 후 잔금 지급 전 하자이행증권을 요구하셔서 받으시면 하자 보수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준공검사 (사용승인)

건축허가나 신고를 하여 건축공사를 완료한 후, 그 건축물을 사용하려면 관할 행정기관에 사용승인을 신청하여야 합니다. 사용승인을 교부받지 아니하고 건축물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공사감리자가 작성한 감리완료보고서를 첨부하고, 폐기물 업체에게 처리 영수증을 받아, 사용승인 신청할 때 행정기관에 제출합니다. 보일러, 전기, 가스, 통신 등의 각 필증도 함께 제출합니다. 

 

행정기관은 사용승인 신청 접수일로 7일 이내에 사용검사를 실시하고 사용검사 필증을 교부합니다. 

2015년~2018년경 까지는 사용승인 신청을 해도 처리기한이 7일이 아닌 그 이상 걸린 적이 많았고 별 이상이 없다면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지만 행정기관의 공문원이 방문하여 문제가 있을 시에는 '보완' 이 떨어지고 보완 사항을 재 시공하여야 다시 사용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7. 소유권 보존 등기

우선 토지는 소유권을 마친 상태로 공사를 하여 주택을 신축하였다면 그 토지의 지상에 신축한 건물에 최초로 등기를 생성하는데 그것을 보존등기라고 합니다. 

보존등기를 하게 되면 건물에 등기 용지가 새로 개설되며, 이후 권리변동 사실이 이 등기 용지에 기재가 됩니다. 

소유권을 취득하게 되면 취득한 날로부터 60일 내에 취득세를 납부하여합니다. 

 

 

 

 

 

 

8. 입주

최초 제주도의 입지 선정과 토지 구입부터 ~ 시공 ~ 준공 ~ 입주까지 한번 큰 사이클을 완성했다면 아마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선택하에 원하는 집을 내가 설계하고 시공해서 산다면 만족감도 클 것입니다. 

총 8화로 연제로 포스팅 한 이 내용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주도에 똑똑하게 집짓기] 연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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