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정의 이민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영화연구소는 '2020 AFI 어워즈'에서 미나리 등 10편을 올해의 영화로 뽑았다고 하는데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이민자 가족의 고단한 삶을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 미국 영화계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 정보
감독 / 각본 : 정이삭(리 아이작 정)
제작 : 디디 가드너, 제레미 클라이너, 크리스티나 오
제작사 : A24, 플랜 B
수입사 배급사 : 판씨네마
개봉일 : 미국 2020년 12월 11일 , 1월 26일
한국 2021년 3월 예정
상영시간 : 115분
출연자
영화 <미나리> 예고편
영화 <미나리> 줄거리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제이콥(스티븐 연)과 모니카(한예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의 시골로 이사를 옵니다. 집은 바퀴 달린 낡은 트레일러로 만들어진 보잘것없는 집이었죠.
모니카(한예리)는 어이가 없지만 제이콥(스티븐 연)은 넓은 땅에 한국 농작물을 키울 생각에 들떠 있습니다.
제이콥과 모니카는 돈을 벌기 위해 병아리 암수 구별을 하는 일을 합니다. 그로 인해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자 한국에서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미국으로 오게 됩니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앤런 김)의 눈에는 할머니(순자)가 욕도 자주 쓰고, 냄새도 나서 싫어합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눈에는 장난꾸러기 손자가 너무 예쁩니다.
순자는 데이빗과 산속에 가서 미나리 씨를 뿌립니다.
" 미나리는 아무 데서나 잡초처럼 자라고 모든 요리 다 해서 먹어. 약도 해서 먹고"
(순자 대사)
데이빗은 심장병이 있어 뛰지 못하고 금방 죽을지도 몰라 슬퍼하는 아이.
순자는 그런 손자를 지켜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순자는 반신 마비가 되고 한쪽을 거의 쓰지 못합니다.
순자는 집에서 뭐라도 하려고 애쓰지만 그럴수록 방해만 될 뿐인데...
결말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가족들은 데이빗(손자)의 병원 검진 때문에 도시로 갑니다. 순자는 혼자 집을 지키는데...
병원에서 데이빗이 건강해졌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제이콥은 자신의 농산물 거래처와 한 군데 계약도 합니다. 하지만 모니카는 계속 도시로 가자고 하면서 둘은 거의 헤어질 마음까지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농장에는 불길이 오르고 있었습니다. 순자가 쓰레기를 태우려다가 불이 농장으로 옮겨 붙은 것이었습니다.
제이콥과 모니카는 농작물을 조금이라도 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순자는 울면서 숲으로 향합니다.
데이빗은 할머니를 따라잡기 위해 뜁니다. 뛰면 안 되는 데이빗이 건강해졌다는 거겠죠.
아이들이 순자를 데려옵니다.
불은 꺼지고, 그들은 다시 시작합니다.
제이콥과 데이빗은 순자가 심어놓은 미나리를 수확합니다.
"알아서 잘 자라네. 할머니가 좋은 자리를 찾으셨어."
(제이콥 대사)
연세가 드신 분들은 나이가 들고 시대에 뒤쳐졌다고 생각하지만, 연륜과 지혜가 있다는 뜻이겠습니다.
영화 미나리와 윤여정 등 출연자들 각종 영화제 수상
영화 미나리 순자 역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NBR)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미국 내 연기상 20관왕의 대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 작품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을 추가해 지금까지 58관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니카 역의 '한예리'도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골드리스트 시상식을 주최한 골드 하우스는 지난해 '기생충'의 성공적인 오스카(아카데미) 레이스를 위해 해시태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올해는 미나리가 지원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보니 영화 미나리가 미국 영화냐 외국영화냐로 논쟁이 되고 있는데요. 윤여정과 한예리의 수상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 예정이고 후보는 3월 15일 발표합니다.
남자 주인공 스티븐 연(한국 이름 연상엽)
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의 글렌 리 역으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저도 워킹 데드 시리즈를 보면서 잘생긴 남자 배우로 굉장한 펜이었는데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케이 역,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서 벤 역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미나리에서도 많은 수상을 했으면 하는 배우입니다.
스티븐 연 : 연상엽(한국 이름)
출생 : 1983년 12월 21일 (37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국적 : 미국
신체 : 175cm, 68kg
학력 : 캘러머주 대학 신경과학 전공
거주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소속 : B&C 그룹
가족 : 아내 조아나 박, 아들, 딸
영화 미나리 제작사 브래드 피트 플랜 B
브래드 피트(Brad Pitt)는 미국 오클라호마 출생의 배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현재 그는 유명 배우이기도 하거니와 영화 제작 분야에서도 역시나 대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30년 이상의 배우 생활을 하며 약 5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고, 현재는 영화 제작사인 <플랜 B(PLAN B Enterainment)>의 엄연한 수장입니다.
플랜 B의 제작 영화는
가위 들고뛰기, 디파티드, 데블스 오운, 마이티 하트, 머니볼, 피라 리의 특별한 로맨스, 월드워 z, 노예 12년, 잃어버린 도시 Z, 문라이트, 옥자 등이 있으며 본 영화 <미나리>의 제작사 이기도 합니다.
영화 미나리 관련주에 대한 관심
작년 한 해 영화계의 핫이슈였던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휩쓸며 기생충 영화 관련주가 2배 가까이 올랐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미나리>의 수상과 함께 많은 관심이 모아지면서 벌써부터 관련 주식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영화 <기생충>의 경우에는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중에서 제자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지주회사인 <바른손>까지 연달아 상한가를 기록했었고, 제작비 투자사인 컴퍼니 케이, 큐캐피털 등이 소폭 올랐었습니다.
반면 기생충의 배급사였던 CJENIM도 주가가 소폭 상승하였으나 제작사에 비하면 매우 적게 올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미나리>는 제작사가 위에 언급한 A24, 플랜 B인데 제작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회사는 국내 주식 종목에는 없습니다.
그래도 표면적으로 미나리 관련주라고 얘기할 수 있는 종목은 배급사인 '판씨네마'와 관련이 있는 회사일 것입니다.
판씨네마와 판권 계약을 맺고 있는 관련 회사는 '에프앤씨애드컬쳐'라는 회사인데 이 회사는 현재 SM그룹에서 2018년에 인수하여 'SM Life Design'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와 영상 스튜디오 제작 회사들 중에 '스튜디오드래곤'과 '위지윅스튜디오'에 관심이 가던 중이었는데 'SM Life Design'주가도 유심히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카데미 시상식 4월 25일까지 영화 미나리 관련주들 정보는 계속 수집해 보고 싶습니다.
(PS, 주식은 본인의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오늘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 줄거리 예고편 제작사 관련주까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영화가 잘 돼서 K-POP과 함께 문화강국으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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