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세가 궁금할 때 유용한 사이트 모음
안녕하세요
'모노 리빙' 블로그 지기 모노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투자 시 꼭 알아야 팁! 세 번째 시간으로 [제2화] 부동산 시세를 한눈에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가 어떤 지역에 부동산을 투자하거나 거주할 집을 찾거나 할 때 수년간 살던 동네가 아니면 시세에 어두워 자칫 비싸게 사는 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럴 때 예전 같으면 동네 부동산에서 하는 말을 듣고 구입해야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워낙 거래가 투명해지고 인터넷에서 데이터가 풍부한 시대이니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떠한 앱이나 사이트에서 이런 정보를 습득하시겠지만 제가 18년간 부동산 하면서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 해 보고자 합니다.
부동산은 파는 사람이 '내 물건 얼마에 팔아주세요'라고 하면 가격이 되기도 하지만 터무니없이 비싸게 매물을 내놓는다면 부동산 중개업소 소장님들이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하겠죠. 부동산을 매수하시려고 하는 분들은 나와 있는 가격에서 최대한 흥정을 하시려고 할 것이고 그러면서 거래가 성사되는데요
부동산을 구입할 때 첫 번째는 - 정보수집, 두 번째는 - 시세 파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제가 첫 번째 장에서 설명드린 본인이 구입할 부동산의 목적과 정보수집이 이루어졌다는 가정하에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부동산이 아파트일 경우에는 시세 파악이 아주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KB부동산 시세,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가 보시면 내가 구입할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 가격부터 현재 나와있는 매물들도 보실 수 있으니까 말이죠.
우선 첫 번째로 아파트 시세 확인 및 매물을 알아볼 수 있는 KB부동산 리브온 입니다.
KB부동산 리브 온 ( Liiv ON ) 화면인데요
지도에서 단지를 검색하시거나 지역을 설정해서 내가 관심 있는 지역의 단지를 클릭하시면 시세와 함께 매매 및 전월세 물건들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사이트들이 동일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보시기에 편하실 겁니다.
두 번째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부동산 입니다.
네이버 부동산 또한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주택 원룸 상가 공장 등 방대한 데이터를 보실 수 있는데요
네이버에 매물을 바로 등록하는 시스템은 아니고, 부동산 114, 매경 부동산 등을 통해 소장님들께서 올린 매물이 네이버로 전송되어 올라오는 매물들입니다.
매물 사진도 많은 편이고, 직접 매물을 확인한 확인매물이라는 점에서 미끼매물 같은 허위정보를 올릴 수 없는 게 장점이겠네요.
요즘은 계약이 성사되면 30일 이내에 실거래 신고가 의무화되어 최근 거래 시세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요즘 같은 불장에서 30일이면 1억~2억씩 올라 있어서 안 맞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세 번째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입니다.
아직 많은 분들은 국토해양부로 알고 계시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의 교통부와 건설부가 통합하여 건설교통부가 만들어졌다가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통합하여 국토해양부가 되었었죠. 하지만 다시 해양수산부가 분리돼 나가면서 국토교통부라는 명칭이 되었답니다.
여기는 매물을 볼 수없지만 내가 보고 싶은 지역의 단지 내 실거래가를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서 저희 같은 개발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지 주변 시세 조사 시 필수로 보는 사이트입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분양정보, 매물,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 란가 모르실런가~ 아실은 '아파트 실거래가'의 앞자를 따서 아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좋은 정보가 많은 사이트입니다. 아파트 단지 순위 분석, 가격 분석, 인구변화, 입주물량, 분양정보, 부동산 정책, 개발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아실과 호갱 노노를 요즘은 많이들 보시는 듯한데 둘은 친구 같으면서도 성향이 조금씩 차이가 나니 잘 살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걸 선택해서 보셔도 좋고, 번갈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1등 앱 호갱 노노
호갱 노노 역시 아실과 함께 대표적인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실보다는 호갱 노노를 더 많이 보는 편인데요 직관적으로 거래금액 변동 그래프를 볼 수 있고, 사이드바에 바로 최근 거래시세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 단지와 그 지역 주변까지 한눈에 오름 시세를 파악할 수도 있고, 내가 관심 가는 단지를 실시간으로 몇 명이 보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는 거의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및 시세 파악에 도움되는 사이트이고요
저는 아파트보다는 토지를 많이 보는 편이라 아래에는 토지나 건물 시세 파악 시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토지 건물 주변 실거래 정보 밸류맵
밸류 맵은 지도 위에 토지, 단독, 다가구, 상가, 공장, 아파트, 연립 등의 약 10년 전부터 최근까지의 거래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관심있는 지역이 위 사진에 보이시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인근 지역이라면 저런식으로 거래된 토지 가격을 알아 볼 수있습니다.
단, 여기서 토지는 바다가 보이냐 안 보이냐, 해안도로인가 아스콘 도로인가 농로인가, 용도지역이 관리지역인가 주거지역인가 상업지역인가 따라 바로 옆 땅이라도 시세가 정말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토지를 보시는 경우라면 용도지역과 지목 도로여건 등은 필수로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위에 보이시는 지적도에 색깔을 잘 보시게 되면 녹색은 자연녹지, 빨간색은 상업지역, 노란색은 주거지역입니다.
그것을 용도지역이라고 하는데 용도지역에 따라 건축을 할 수 있는 건축물이 다르고 건축이 가능한 평수도 다릅니다.
그래서 당연히 같은 지역 비슷한 땅이라도 용도에 따라 토지 가격은 낮거나 높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스터디는 조만간 다른 포스팅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보는 사이트인데
밸류 맵과 거의 동일한 디스코 부동산 입니다.
뱁류맵과 거의 비슷한 사이트이지만 지역 중개업소에 올려놓은 매물을 지도에 표시해줍니다.
그리고 제가 밸류 맵보다 디스코를 자주 보는 이유는 실거래 신고 한 내용이 더 빨리 업데이트되고, 밸류 맵에 누란 된 실거래 매물이 디스코에서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관심 있는 지역에 건물이나 토지를 언제 얼마에 샀는지 볼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구입한다면 가격을 흥정하거나 급매를 보는 눈이 생기겠죠
오늘은 부동산 실거래 시세를 파악하여 속지 않고 좋은 가격으로 흥정하실 수 있는 여러 사이트를 알려 드렸습니다.
이외에도 저 보다 좋은 앱이나 사이트를 알고 계시면 댓글로 정보 부탁드립니다.
다음회에 찾아오겠습니다.
댓글